[칼럼]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중 절반은 꼼수, 절반은 가짜 계정
2021.04.28
사단법인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by 최가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중 55%의 인플루언서가 지난해 소셜미디어 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그나마 2019년보다 8% 줄어든 것입니다.
하이프오디터(HypeAuditor)
(인플루언서 프로필을 분석하여 인플루언서의 실제 가치를 평가하는 서비스)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계정 중 가짜 계정은 45%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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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via Instagram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만 명이 넘는 메가 인플루언서 중 66%가 소셜미디어 수치를 조작하고 있어,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반면에 팔로워가 1천 명~5천 명인 나노 인플루언서들의 경우는 그 수치가 42%를 기록해, 인플루언서 중에서 그나마 낮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수치를 조작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식으로는 팔로워 구매, ‘좋아요’와 댓글 조작, 스토리 뷰 구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댓글 창을 통해서 서로의 포스팅에 조직적으로 개입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하이프오디터는 인스타그램에서 사람이 소유한 진짜 계정은 단 55%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때문에 인플루언서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작행위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조작과 거짓이 만연한 인스타그램이지만,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마케팅은 여전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시장은 올해 15% 증가해 58억 7천만 달러의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하이프오디터의 보고에 따르면, 광고주들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에 1달러를 투자했을 때 평균적으로 4.87달러의 효과를 얻는다고 합니다. 또한 마케터 중 62%는 인플루언서와의 마케팅 작업 후 매출이 증가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사용자의 인구 통계적인 정보도 제공합니다. 전 세계의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에서 81%는 34세 이하이며, 25~34세는 전체의 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인스타그램 계정 1,200만 개, 유튜브 계정 450만 개, 틱톡 계정 520만 개를 분석해서 얻은 결과입니다.

이 세 가지의 소셜미디어 중에서 특히 틱톡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요. 틱톡의 실제 사용자는 60% 증가하여 8억 명을 기록하였고 12%의 성장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18억 명의 실제 사용자를 기록한 인스타그램과의 격차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는 20억 명의 실제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여전히 압도적입니다.

틱톡 사용자는 절반이 넘는 69%가 24세 이하이며, 전체의 39%는 18~24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틱톡 사용자 중 41%는 구독자가 1천~5천 명인 나노 인플루언서였습니다.

유튜브 사용자 중 66%는 18~34세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온라인 콘텐츠의 소비량이 늘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편, 소셜 미디어는 사회적 캠페인의 공간으로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흑인의 삶도 소중하다는 ‘Black Lives Matter’ 운동 등 인종 문제와 관련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무분별하게 락다운을 위반하는 인플루언서들은 비난을 받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영국의 락다운 중에 두바이에서 휴가를 즐긴 인플루언서들입니다.
(아래 클로에 페리(
Chloe Ferry)가 친구들과 찍은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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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via Instagram

하이프오디터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알렉스 포롤로브(Alex Frolov)는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플랫폼을 특별하게 활용해 사회적인 정의와 정치적 캠페인을 이끌어가는 인플루언서들과의 협력이 새로운 가능성을 맞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이런 새로운 추세를 이끌어나가는 인플루언서들도 있고, 아예 추세를 회피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있다. 개중에는 이 기회를 이윤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는 영리한 인플루언서들도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